【 앵커1 】
새로운 서울시장을 선출하는 재보궐 선거가 이제 석 달 남았습니다.
그야말로 선거의 시즌이 다가온 건데요.
특히, 서울시장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속내가 복잡합니다.
오늘은 이 얘기, 이동석 기자와 백브리핑에서 해보겠습니다.
【 앵커2 】
이 기자, 먼저 출마 후보가 많은 야당 얘기부터 해보죠.
그동안 국민의힘은 경선을 서바이벌 방식으로 하겠다 이렇게 얘길 했었는데, 어떻게 돼 가고 있어요?
【 기자 】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국민의힘이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서바이벌 경선, 즉 시민참여형 경선 방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
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줄기차게 시민참여형 경선을 주장한 바 있는데요.
시민참여형 경선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.
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후보와 정치 신인이 맞붙게 된다면 자연스레 시민의 표는 이름이 알려진 후보로 갈 수밖에 없다고 공천관리위원...